이제는 태풍에 대비할 때이다

  • 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에서는 매년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에 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관심을 쏟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연 평균 2~3개의 태풍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주로 7~9월경에 1개 정도의 태풍이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남해안은 태풍의 길목에 놓여 있어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태풍은 일본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보다 만 배나 더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태풍이 접근하면 폭풍과 호우로 수목이 꺾이고, 건물이 무너지고, 통신 두절과 정전이 발생하며, 하천이 범람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일어나게 된다. 이렇게 무서운 태풍,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처로 피해를 줄여야 할 것이다.
    ▶도시지역
    → 되도록 지하공간에 주차를 피하고, 지하와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시다.
    → 건물의 간판 및 위험시설물 주변으로 걸어가거나 접근하지 맙시다.
    → 집 안팎의 전기수리를 하지 맙시다.
    →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물이 넘쳐서 흐르는 것을 막읍시다.
    → 바람에 날아갈 물건은 미리 제거합시다.
    → 정전 때 사용 가능한 손전등을 준비하시고 가족 간의 비상연락방법과 대피방법을 미리 의논합시다.
    ▶농촌지역
    → 주변의 산사태 위험이 있으면 미리 대피합시다.
    →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하천물이 넘치지 않도록 하여 농경지 침수를 예방합시다.
    → 위험한 물건이 집주변에 있다면 미리 제거합시다.
    → 논둑을 미리 점검하시고 물꼬를 조정합시다.
    → 교량은 안전한지 확인 후에 이용합시다.
    → 이웃이나 가족 간의 연락방법과 비상시 대피방법을 확인합시다.
    →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을 단단히 묶어 둡시다.
    •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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