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산행과 야영,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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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러운 낙뢰, 집중호우 대비해야



      신록이 짙어가며 산행과 야영에 더욱 좋은 날씨를 보이는 것 같아도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산악지형에서는 소나기 등 국지성 호우가 발생하기 쉽고 비가 오지 않아도 갑작스러운 낙뢰가 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최근 발생한 사고로는 2007년 7월 29일 북한산과 수락산에 낙뢰가 내리쳐 등산객 5명이 사망하고 9명의 부상자가 한꺼번에 발생하였고 2008년 소박산에서도 낙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등반중 이렇게 갑자기 낙뢰가 치는 경우에는 산봉우리나 능선, 평평한 바위를 피하고 키가 큰 나무를 피해 자세를 낮추고 동굴이나 바위 밑으로 대피해야 한다. 몸에서 쇠붙이를 없애고 탐방로의 철재 로프나 난간을 잡거나 기대지 말고 안전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낙뢰로 인한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국지성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비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계곡 부근에서 야영을 피해야 하겠으며 계곡지역 야영중 비가 내려 고립이 예상된다면 신속히 인근 고지 등 안전지대로 대피후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이다.



    <순천소방서 조세훈> 

    • 조세훈 2939510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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