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구급차량 이용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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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구급 통계’에 따르면 이송환자 중 응급환자는 전국에서 34.6%인 45만5812명이었고 사망자 9569명를 제외한 나머지 85만1561명, 64.7%는 모두 응급조치가 필요 없는 ‘비응급환자’였다고 한다.


    구급대원으로서 구급활동을 하다보면 단순한 감기증상 및 주취자 또는 단순 타박상 등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는 경우를 흔히 경험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렇게 비응급 환자의 출동 및 이송을 하는 도중 정작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가 발생되면 다른 지역에 있는 구급대가 출동하게 돼 출동이 지연되어 환자의 생명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정작 비응급환자에 구급차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면서도 자신이나 가족에게 비응급 상황이 발생되면 119구급대를 이용한다는 사실인데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내 이웃의 생명을 빼앗아 갈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비응급환자에 대한 119구급차량 이용을 자제하여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데 우리모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목포소방서 소방교 한정훈


    • 모르지기 hjhoon9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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