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시 대피요령

  • 8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부산 노래주점 화재 참사에서 단 몇 초차이로 삶과 죽음이 엇갈렸다. 발표에 따르면 화재신고가 119에 접수된 것은 14일 저녁 8시 44분. 바로 옆에 있던 영선소방분대가 단 2분30초만에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첫 구조된 여종업원 이모(39)가 의식불명 상태일 정도로 내부 상황은 심각했고, 이후 구출된 8명은 이미 숨지거나 후송도중 사망하여 온국민의 비탄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였다.
    특히 숨진사람들의 노래방룸 바로 옆에 비상구가 있었으나 당황한 나머지 주출입구쪽으로만 대피하려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다음은 화재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화재가 발생하면 처음 발견자는 큰소리로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즉시 소화기, 모래, 옥내소화전 등을 이용하여 불을 꺼야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불 끄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길에 갇히는 일이 없도록 조심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초기소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지체 없이 소방서에 신고를 하고 대피해야 하는데 이때는 연소속도를 늦추기 위하여 반드시 출입문을 닫고 대피하여야 한다.
    소화기나 물 등을 이용하여 초기소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소방관서에 화재신고를 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처음발견자는 큰소리로 “불이야”를 외치거나비상벨을 눌러 다른 사람들에게 화재사실을 알려야 한다.소방서에 화재신고를 할 때에는 침착하게 화재발생 장소, 주소, 주요건축물 또는 목표물, 화재의 종류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여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건물구조를 상세하게 알지 못해 당황하거나 겁을 먹게 되어 이성을 잃고 무분별한 행위를 하게되므로 그 건물구조에 익숙한 사람이 적절한 피난유도를 해야 한다.안내원의 지시에 따르거나 통로 유도등을 따라 낮은 자세로 침착하고 질서있게 대피하여야 한다.
    화재발생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유독가스와 연기로 인한질식이다. 당황하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빠르고 침착하게 행동하여야 한다.문에 손을 대어 뜨겁지 않은지 확인하고 뜨거울 때에는 절대로문을 열지 않는다.연기속을 통과하여 대피할 때에는 수건 등을 물에 적셔서 입과코를 막고 숨을 짧게 쉬며 낮은 자세로 엎드려 신속하게 대피하여야 한다.
    자기가 근무하는 건물이나 다른건축물에 출입시에는 다음사항을 꼭 준수하도록 하자.
    1. 소화기 위치확인
    2. 옥내소화전 위치확인
    3. 비상구 위치확인

    - 목포소방서 하당119안전센터 소방교 최상원 -
    • 하당소방서 omejoar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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