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도 국민과 더불어

  • 소통플랫폼 ‘정감’으로 총선 공약 공모… 국민과 더불어 공약 설계

  • 더불어민주당은 11일(월)부터 “더불어 살기 좋은 총선 공약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공약 공모를 국민으로부터 받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이번 총선 공약 공모를 새로이 오픈한 소통플랫폼 ‘정감’을 통해 받기로 했다. 공약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여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더불어 민생에 밀착된 공약을 제시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통플랫폼 ‘정감’은 예산을 다루는 것으로 한정되어 있던 ‘국민예산마켓’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플랫폼이다. 정책과 법안, 예산안 등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시장 ‘정감마켓’과 커뮤니티를 형성해 더불어민주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정감카페’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공약 공모는 ‘정감마켓’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감마켓’에서의 공모는 1월 11일부터 1월 25일까지의 2주일간 이루어지며, 이 기간 동안 국민들은 자신이 원하는 총선 공약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2주일간의 공모가 끝난 후 설 연휴 이전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공약들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기획팀이 비용을 지불하고 일괄 구매하며, 국민으로부터 직접 받은 공약들을 다듬어 총선에서의 핵심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민에게 제안받은 공약으로 민생 밀착형 공약을 기획하여 총선에 임하겠다는 것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진짜 민생에 보탬이 되는 공약을 총선에 내세우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예산마켓’에 이어 소통플랫폼인 ‘정감’을 기획하고 진행해 온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디지털소동본부장은 “네트워크 정당의 구축을 통해 직접민주주의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정당현대화 사업을 꾸준히 논의해 왔다” 라며, 덧붙여 “‘정감’을 통해서 국민들과 협업하여 진짜 민생을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홍 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것을 다시금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민생과 직접 소통하는 정당이 될 것임을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