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 조작은 김재철 사장의 예견된 인재(人災)다

  • 오랜 파업을 끝낸 MBC의 방송정상화를 기대했지만, 김재철 사장의 리더십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MB정권의 비호아래 휘둘러지는 김재철 사장의 칼춤에 ‘PD수첩’ 작가들의 목이 잘리고, 9시 뉴스까지 조작되는 현실은 개탄스럽다.
     
    MBC의 계속되는 방송 사고는 파업에 참가 했던 인원을 배제하고, 대체인력을 투입하여 올림픽을 중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을 때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점에서 분명한 인재(人災)다.
     
    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에서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방송도중 끊어 버리는 어이없는 실수로 시청자의 원성을 자초하더니, 급기야 사실보도가 생명인 뉴스까지 조작한 것은 국민은 안중에 없음을 보여줬다.
     
    뉴스데스크에서 MBC 직원들을 올림픽을 응원하는 일반시민으로 둔갑시킨 조작행위는 공영방송이기를 포기한 기만적 행태이다.
     
    총체적인 난맥을 보이고 있는 MBC가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김재철 사장의 퇴진만이 유일한 방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아울러 김재철 사장은 더이상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 MBC를 망가뜨리는 망나니의 칼춤을 멈춰야 한다.
     
     
    2012년 8월 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진욱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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