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의원,“지방행정공제회 100억 투자해서 90억 손해”

  • 선진통일당 김영주 국회의원은 7월 27일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업무보고에서 “2011년 미리넷솔라에 100억원 투자해서 약 90억원 손실이 예상된다”며 책임을 추궁했다.


    김 의원은 “공제회 측에서는 유럽 재정위기로 미리넷솔라에 유동성위기가 온 것이라며, 당시에는 예측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이미 경제위기가 와있었다”며 공제회의 사업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김영주 의원은 “특히 사업시행 여부 결정을 위해 심의위원회가 수익성·안전성 심사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미리넷솔라 사업 선정 당시 심의위원회에는 외부 전문가가 한명도 없었다”며, “공제회 내부 직원들이 주먹구구식으로 심의를 하니, 수익성이 있을 수가 없었다”고 지방행정공제회의 자산운용을 질타했다.


    김영주 의원은 “지방행정공제회는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고, 심의위원회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하며, 손실에 대한 책임문제와 자산운용의 전문성 강화를 요구 했다.

    <별첨 1.>

    - 2011년도 투자 관련 손실반영 내역

    사업명

    투자내용

    투자금액

    손실액

    사유

    미리넷솔라

    ․사업내용

    태양전지 제조업체의 설비투자를 위해

    맥쿼리 컨소시엄과 공동투자

    100억원

    90억원

    금융위기 및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정부보조금 삭감조치로 셀 수요 급감 / 중국의 저가공세로 인한 가격급락에 따라 실적악화 및 유동성 위기 초래

    현재 운전자금 부족에 따른 영업중단 및 기업회생절차 진행으로 ’11년 회계연도 투자액의 90% 손실 반영

    ※채권자 지위 확보를 통해 투자금 회수 추진

    <별첨 2.>

    - 20087월 미리넷솔라 투자심의위원회 위원명단

    성명

    당시 직급

    비고

    이형규

    이사장(’06.7~’09.7)

    퇴임

    노병일

    관리이사(’06.1~’08.12)

    퇴임

    현봉오

    사업이사(’06.9~’09.9)

    퇴임

    강충구

    개발사업본부장

    ’94.7월 입사

    ’09.10월 퇴사

    이용규

    기획조정실장(투자회사 파견)

    ’95.7월 입사

    ’12.3월부터 파견 중

    김영수

    심사평가팀장

    ’93.11월 입사

    박홍식

    주식팀장(이직)

    ’96.11월 입사

    ’10.9월 퇴사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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