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OUT 없는 MBC 정상화는 없다

  • MBC 사측이 특보를 통해 “이 합의문에 대한 아전인수식 해석을 경계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일정에 따라 방문진이 구성되고 국회 상임위가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면 될 것”이라는데 이야말로 여야 합의문에 대한 아전인수식 해석이다.
     
    여야가 합의한 MBC 정상화의 핵심은 김재철 퇴진이며, MBC 사측이 여야의 합의를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이를 거스를 수는 없다.
     
    노조 집행부에 대해 파업 종료를 압박해 김재철의 자리보전을 노리는 모양인데 다섯 달 동안 무노무임을 강요한 사측이 노조원의 고통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공정방송 회복을 위해 그동안 고통을 감내해온 MBC 구성원들은 사측의 어떠한 탄압이나 타협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혹시라도 김재철 구하기를 위해 사심 방송으로 여야를 압박하겠다거나 무슨 로비를 펼칠 심산이라면 그 또한 국회와 국민의 분노를 부채질할 뿐임을 경고한다.
     
    MBC 사측은 정상화의 유일한 길은 김재철이 하루라도 빨리 퇴진하는 것임을 인정하고, 괜한 헛심 쓰지 말기 바란다.
     
    아울러 민주통합당은 MBC 구성원들과 함께 김재철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을 위해 타협 없이 싸울 것임을 거듭 밝힌다.
     
    2012년 7월 2일
    민주당 대변인 김현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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