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재철 2차 대규모 대기발령 조치는 극악한 최후의 발악이다!

  • MBC 김재철 사장이 지난 6월 1일 MBC직원 35명에 대한 1차 대기발령을 낸지 불과 열흘 만인 11일 오후 34명에 대한 2차 대기발령을 내려 총 69명이 대기발령 조치되었다. 이 중에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다가 보직 사퇴한 최일구 부국장과 <PD수첩>을 이끌었던 이우환, 한학수 PD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로써 김재철의 손에 해고당한 언론인 6명, 정직 등 징계자가 무려 200여명에 달하고, 해고를 암시하는 대기발령자가 69명인데, 이는 전두환 5공 군사독재정권 이후 대한민국 언론역사상 최대의 언론탄압이라 할 수 있겠다.
     
    이에 맞서 전국언론노조 이강택위원장은 언론사 파업 해결을 위해 지난 4일부터 9일째 단식농성중에 있으며, 또한 130일 넘게 파업투쟁중인 MBC노조는 지난 5월30일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김재철 구속수사 촉구 100만 명 서명운동’을 벌이기 시작해 현재 서명자 34만 명을 돌파하는 등, 김재철 비리․어용 사장에 대한 퇴진투쟁이 가일층 뜨거워 지고 있다.
     
    반면, 검찰은 김재철이 각종 비리로 고발되어 있지만 수사할 생각을 않고 방치하고 있으며, 방송정책 주무기관인 방통위 또한 해결방안을 제시 하지 않은 채 방관하고 있다.
     
    언론인답게 정론직필하지 않고, 폭력적 권력행사로 일관하는 김재철의 모습에서, 그리고 극에 달하고 있는 김재철의 언론탄압 행위를 보노라면, 김재철이 무얼 믿고 저리 날뛰는지 의문스럽지 않을 수 없고, 그 의문은 김재철 뒤에 이명박 대통령이 있다는 확신으로 쉽게 이어진다.
    MBC 김재철에 대해, 그리고 김재철을 비호하는 이명박에 대한 국민심판의 날이 임박해 옴을 느낀다.
     
     
    2012년 6월 13일
    민주통합당 부대변인 정진우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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