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32주년을 맞아

  • 5.18 광주민중항쟁이 있은 지 32년이 지났다.
     
    돌아가는 역사의 시계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와 공동체에 대한 5월 광주와 광주영령의 열망은 결코 꺼지지 않을 횃불이요 정신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허물어지는 민주주의를 목도하며 민주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깨닫고 있다.
     
    군사독재정권에 의해 일어난 5.18광주민주항쟁 이후 우리는 민주화를 이뤄냈지만 독재상황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2012년 5.18에는 방송사 등의 파업을 비롯해 언론독재에 맞서 언론자유를 위한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언론 자유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 언론자유를 말살하는 정권은 독재일 뿐이다.
     
    당시 민간인 피해는 없다고 보도했던 방송사에 시민들이 불을 지르고 전남도청으로 향했던 기억이 새롭다.
     
    광주영령들이 쓰러져가면서도 역사의 전진을 믿었고 마침내 이뤄냈듯 우리 국민은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다시 굳건히 지켜낼 것이다.
    언론독재에 맞서 싸우는 언론인들에게 힘을 보태주길 요청 드린다.
     
    5.18 기념식에도 오기 힘든 세력들에게 민주주의를 국민에게 되돌려줄 것을 다시 요구한다.
     
    5.18 광주민주항쟁 32주년을 맞이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고귀한 피를 흘리신 광주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민주 회복과 정권교체의 단호한 의지를 영령들께 바친다.
     
    2012년 5월 17일
    민주통합당 대변인 신경민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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