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 당대표 출마선언

  • 민주통합당 이종걸(안양만안)은 5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오는 6월9일 열리는 민주통합당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하였다.
     
    이종걸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관리형’지도부가 아니라 ‘필승형’지도부를 구성해야합니다. 전략전술이 아니라 도덕성과 노선으로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승리해야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넘어서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고 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당직선출권을 당원에게 주고, 온•오프라인 정책전당대회개최하여 당원의 권한을 강화, 공직후보선출에 완전국민경선제도를 도입, 진보진영의 모든 인재들을 드림팀으로 모아 새도우캐비넷을 구성, 당직인선에 탕평책, 당사무국의 역량강화’를 내걸었다.
      
      ※출마선언문
       
    대선승리를 이끄는 민주통합당을 만들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통합당 이종걸입니다.
     
    저는 오늘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 당대표에 출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관리형’지도부가 아니라 ‘필승형’지도부를 구성해야합니다.
     
    일부에서 이번 전당대회가 대선후보경선 관리할 관리형 지도부를 뽑는 것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매순간 진검 승부가 펼쳐질 한국 정치판에서 ‘관리형’ 지도부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필승형’ 지도부만 있을 뿐입니다.
     
    이번 민주통합당 전당대회는 오늘 12월 대선에서 박근혜를 이길 주춧돌을 놓는 전당대회입니다. 이번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민주당이 박근혜를 이길 수 있을지가 결정됩니다.  
     
    전략전술이 아니라 도덕성과 노선으로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습니까? 선거기술로 이길 수 있습니까? 전략전술 만으로 이길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도덕적 가치와 노선에서 앞서지 않으면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 민주당이 도덕적 가치와 정책노선에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위원장을 압도할 때만 이길 수 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누구입니까?
    일본군의 괴뢰 관동군 소좌로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는데 앞장섰던 자의 딸입니다.
     
    저 이종걸은 만주에서 그들과 싸웠고 그들에게 죽임을 당한 독립지사 우당 이회영의 손자입니다.
    이종걸이 대표로 있는 민주당이야 말로 민족적 정기와 도덕성에서 박근혜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제가 민주당의 대표가 되어야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수도권에서 승리해야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를 이기기위해서는 영남 중요합니다.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결국은 수도권입니다.
    유사이래로 한강을 둘러싼 수도권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대선에서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새누리당이 수도권 출신 정치인들을 전진배치하는 것은 수도권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인식하기 때문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저 이종걸, 경기도의 4선의원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입니다. 수도권 표심을 움직일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민주당의 대표가 되어야하는 두번째 이유입니다.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넘어서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민주정부 10년은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우리 모두 김대중, 노무현의 정치적 후예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당은 미래를 보지 못하고 과거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지금도 당이 친노니 비노니 하는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두 분 대통령이 살아서 이 모습을 보면 피눈물을 흘리실 것입니다.
     
    이제 미래로 나가야합니다.
    우리 모두 두 분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해야하지만 동시에 김대중과 노무현을 넘어서야합니다. 친노니 비노니 하는 과거지향적 계파정치를 하루빨리 탈피해야 합니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공천을 받아 정치를 시작했고, 천정배 선배님과 함께 가장 먼저 노무현 후보를 지지한 원조친노입니다.
     
    저는 친노도 아니고 비노도 아닙니다. 계파정치와 낡은 관행을 탈피하고 진정한 국민정당으로 재탄생시킬수 있는 정치인입니다.
    저 이종걸이 새로운 민주당의 대표가 되어야하는 세번째 이유입니다.  
     
    지난 4년 동안 민주당은 들러리정당, 한나라당 2중대 등의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약하고 노쇠한 당이 되었습니다.
     
    이제 무기력한 당, 특정 정파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당, 국민과 괴리된 당은 사라져야 합니다.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첫째, 당원의 권리를 획기적으로 신장시키겠습니다.
    ‘당직은 당원에게, 공직후보는 국민에게’의 원칙을 강화하겠습니다. 온•오프라인 정책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노선을 당원들이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공직후보선출에 완전국민경선제도를 도입하여 밀실공천과 공천파행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대선승리를 위해 진보진영의 모든 인재들을 드림팀으로 모아 새도우캐비넷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당직인선에 탕평책을 쓰겠습니다. 지역이나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당의 소중한 인적 자원들을 발굴하여 당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당사무국의 역량을 수권정당의 수준에 맞게 강화시키겠습니다. 당직자의 공채제도 확립과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제가 민주통합당의 대표가 된다면,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불의한 권력을 심판하고 정의가 승리하는 시민들의 역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