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예비후보자> 박상일 후보 출마선언문



  • 활력해남을 여는 문고리가 되겠습니다

    해남가치 10배, 군민소득 2배


    사랑하는 해남군민 여러분!
    예로부터 해남은 안 나는 것 없고 1년 내내 먹을 것이 풍성한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지금도 전국 쌀 생산량 1위, 전국 생산량 대비 겨울배추 70%, 고구마 40%, 김 30%라는 걸 자랑합니다. 우장춘 박사께서 ‘해남은 금비가 내리는 땅’이라 하셨듯이 농업생산조건은 단연 일등입니다.

     하지만 소득면을 보면 민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차떼기, 밭떼기, 톤떼기, 물김팔기로 대별되는 얼굴 없는 농수산업은 늘어 가는 생산비를 쫓아가기도 버겁습니다. 해남농수산업은 ‘부가가치 없는 농수산업’의 대명사로 전락했습니다.


    역사학자 유홍준 선생이 ‘해남은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하셨듯이 해남은 역사문화유산이 가장 찬란한 고장입니다. 해남은 자연생태자원이 가장 풍부합니다. 해남은 국민선호도가 가장 높은 땅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문화자원이나 자연생태자원이나 관광자원의 활동도를 따져보면 최하급입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해남 상권은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시장이 1/3로 줄어들고, 돈이 돌지 않으면서 도시공동화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기름진 땅과 바다가 있고, 문화 생태자원이 풍부하고, 지리적 조건이 탁월하게 좋은 웅군 해남의 자존심은 어디로 갔습니까? 해남에 비해 자원이 극히 빈약한 인근 군들은 새로운 변화를 노래하는데 우리는 왜 자꾸만 뒤쳐져 가는 것입니까? 민선자치 15년 동안 우리는 무엇을 이루었습니까?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이젠 자치행정도 가치창조경영시대입니다. 고장이 보유한 자원을 잘 닦고, 잘 조직하여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가치창조경영을 하는 지자체는 고유한 이미지를 세우고 매력있는 개성을 창출합니다. 주민들의 참여를 지역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고, 흩어진 고장의 자원들을 불러 모아 시너지 효과를 높여줍니다.


     때문에 이젠 지역경영을 잘 해낼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고장의 자원을 꿰뚫어 볼 줄 아는 지도자, 자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줄 아는 지도자, 돈을 고장 안으로 돌게 하는 지도자, 사회적 취약계층을 생산적으로 아우를 줄 아는 지도자, 주민의 참여의욕을 불지를 줄 아는 지도자, 고장과 주민을 위해 몸 바칠 헌신적인 지도자가 요구됩니다.


    저는 농고를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 온 후 32년 세월을 오직 농촌 살리기에 바쳐왔습니다. 친환경기술을 가진 청년농부로, 군사독재의 폭압에 맞선 농민운동가로,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지역언론인으로, 농어촌의 희망을 만드는 농어촌살리기 전문가로 살아왔습니다. 저는 전국을 다니면서 700회의 농어촌 살리기 강의를 하고, 130여 회의 지역전략 컨설팅을 하고, 국가 농어촌 개발정책에 깊숙이 참여하면서도 해남을 치유할 처방전을 쓰고, 해남의 희망을 설계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백척간두에 선 비장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해남을 살리기 위한 가장 엄중한 역할, 가장 힘든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절망의 나락으로 내몰리는 내 고향 해남호의 핸들을 틀기 위해 나섰습니다. 일을 무서워할 줄 모르는 불나비 같은 열정으로, 약자들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가슴으로, 농어촌의 희망을 꿰는 전문성으로 해남의 가치를 재창조하고자 나섰습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우리에게 내재된 희망의 알을 부화시켜서 해남의 가치를 10배로, 군민소득을 2배로 올리고야 말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일곱 개의 희망엔진을 가동하겠습니다.


     첫째, 100만 고객인구를 확충하여 활력해남의 진지로 삼겠습니다. 
    지금은 생산보다 유통이 우선이기 때문에 정주인구 못지않게 고객인구를 불리는 쪽으로 힘써야 합니다. 향기가 있으면 벌은 모이 듯 땅끝해남의 향기를 활용하면 100만 고객인구를 능히 확충할 수 있습니다. 행정은 고객인구를 담을 댐을 쌓고, 주민과 생산자단체는 도랑을 치면서 물꼬를 관리하면 됩니다. 100만 고객인구는 관광해남시대를 열고 해남을 농수산물직거래 메카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둘째, 취약층 일자리 2천개를 만들어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농어촌의 기계화와 분업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어르신, 장애우, 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안정되고 쾌적한 일자리가 주어져야 지역공동체가 살아납니다. 농수산 소가공, 지역자원관리, 공공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 100개를 일으켜 2,000여 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셋째, 농어민이 칼자루를 쥐는 농수산물 유통을 이루겠습니다.
    멀고, 힘들게만 느껴지는 농수산물 시장. 하지만 개념을 바꾸면 시장이 우리 손안에 들게 됩니다. 이를 위해 쌀, 배추, 고구마 등 단작은 클러스터를 통한 도소매로, 친환경농산물, 농수특산품은 해남향기를 통한 직거래로 유통의 개탕을 치겠습니다. 또한 기존 협동조합에 품목별, 기능별 전문성을 높여 농정의 한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맞춤형 농어가보조사업으로 농수산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신발에 발을 맞추는 보조사업은 농어민들의 부실사업을 부르고, 농수산경쟁력을 떨어뜨립니다. 이젠 발에다 신발을 맞추는 보조사업 즉, 농어가 조건에 맞는 맞춤형 보조사업으로 바꾸어 가겠습니다. 또한 농어가의 사업계획에 포괄적으로 적용하는 포괄보조사업을 시행하겠습니다.


    다섯째, 땅끝브랜드를 세계화 시켜 해남문화의 격을 크게 올리겠습니다.
    땅끝은 해남의 상징이자 해남의 또 하나의 이름입니다. 때문에 땅끝 브랜드를 국민선망1번지라는 격에 맞도록 격상시켜야 합니다. 땅끝을 국민성지로 격상시키고, 세계땅끝문화엑스포를 유치하는 등 해남의 가치를 국제수준으로 드높이겠습니다. 또한 격상된 땅끝브랜드가 해남산물의 가치상승을 끌고, 관광객을 늘리는 효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돈과 자원이 돌게 하여 해남상권 회생의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해남읍은 해남의 심장이고, 해남읍의 꽃은 상가들입니다. 상가들이 활력을 얻도록 ‘해남에서 번 돈은 해남에서 쓰기 운동’을 펼치겠습니다. 군 예산의 쓰임새나 공공조직이 이를 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먹거리운동 등을 통해 지역자원이 지역에서 돌도록 하고, 5일장을 제철진미장터로 개발하여 관광소득을 올리겠습니다. 해남읍 인근에 가공, 유통, 교육을 아우르는 대단위 농산물가공단지를 유치하겠습니다. 


    일곱째, 군민 뒷바라지 군정으로 신바람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군민을 대상화시키고 앞에서 끄려는 관치형 군정은 지역경쟁력을 후퇴시킵니다. 이젠 군민들의 생활현장과 일터를 찾아 뒷바라지하는 군정으로 바꾸겠습니다. 군민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현장행정으로 바꾸겠습니다. 군민의 참여의욕을 일으키고, 군민의 생산의욕에 밑불을 지르는 행정이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공무원들이 자긍심에 불 타 일하는  신바람행정을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해남은 뒤 물러설 곳이 없는 절박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끝점에서 뒤돌아서면 시작점이 되듯 이제 해남은 좌절을 딛고 희망시대로의 행군을 시작해야 합니다. 


    문고리는 문을 여닫는데 꼭 필요한 손잡이입니다. 문고리가 없이는 문을 열 수 없고, 꽃비 내리는 화원이 있을지라도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분명 해남은 희망으로 나아갈 문은 있으나 문고리 없이 닫혀져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남의 희망을 여는 문고리가 되겠습니다. 군민여러분과 함께 활력해남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10일 활력해남선도일꾼 박 상 일 올림

    박상일 해남군수 후보자 약력

    - 1958년 해남군 송지면 산정리 663번지 출생
    - 송지초등(45회), 송지중(17회), 광주농고(65회)졸업


    30여 년 농업․농촌 살리기에 몸 바쳐오다
    - 광주농고 졸업 후 농민운동과 민주화운동 투신 (77년~89년)
     - 해남신문 창간 주도 후 편집국장 (90~97년)
     - 해남군핵발전소저지군민연합 집행위원장 (98년)
     - 남도문화관광센터 소장 (99~03년)
     - 해남포럼 대표 (01~03년)
     - 고천암생태공원추진본부 상임의장 (01~03년)
     - 농촌혁신 아카데미 운영 (04~08년)
     - 해남군 신활력사업 기획단 단장 (05년)
     - 해남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기획단 단장 (06년)
     - 現,해남군지역혁신협의회 의장 (05년~)


    지역혁신 교본‘지방분권시대 지역 살리기’저자
    - 출간 후 5년 연속 지방분권분야 베스트셀러
    - 대구KBS라디오 7회 책 소개 방송 / 대전, 안동, 해남에서 싸인회
    * 사회평론집‘땅끝에서 봉화를 올리다’출간(2010 문화문고)


    오직 현장에서 내공을 쌓아온 농촌살리기 전문가
    - 전남시군지역혁신협의회 대표의장 (06~08년)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 (04~05년)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전문위원 (05~06년)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06~08년)
     - 한국지역혁신교육원 객원교수 (06~08년)
     - 지방분권국민운동 정책위부위원장 (04년)
     - 지리산권관광개발사업 심사위원/자문위원 (05~07)
     - 지역혁신전문가 미국,캐나다 연수단 단장 (07년)
     - 여의도통신, 전남일보 등 칼럼니스트
     - 現, 자연환경국민신탁 연구위원(조사개발)
     - 現, 희망제작소 비상임연구위원
     - 現, 농수산식품부 평가위원 (농촌활력증진계획)
     - 現, 농수산식품부 자문위원 (신활력사업)
     - 現, 행정안전부 기초생활권사업 중앙컨설턴트
     - 現, 지역희망디자인센터 자문위원
     - 現, 농촌희망본부 운영위원
     - 現, 상주인력개발, 보성녹차, 예산사과 등 자문위원
     - 중앙공무원연수원, 전남공무원교육원 지역혁신 전문강사
     - 700여회 농촌혁신 강의 / 150여회 지역개발 자문 컨설팅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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