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2010.05.13 木 12:30

2009년 5월 24일 ‘황주홍 강진 군수님이 전라닷컴에 요구에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라는 기사 중 일부가 사실과 달라 강진군에 누를 끼친 점을 사과드립니다.


전라닷컴 대표 윤승현
전 강진군의원 김용호


-일부 내용-
기사 중 문제가 된 내용은  ‘용운리 땅 헐값 매각’과 ‘MBC 2580의 방문 여부’이며 김용호 전 강진군의원의 영상 인터뷰 내용 중 ‘강진군 13개 사업 중 하나도 된 것이 없다’라는 발언과 ‘합진산업 자본금 5,000만원’ 주장 부분입니다.


 ‘MBC 2580의 방문여부’에 대해서 전라닷컴이 모 의원의 발언을 빌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모 의원은 법정에서 “자신이 한 말이 맞다”고 증언했으나 재판부는 전라닷컴이 MBC에 직접 확인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는 전라닷컴의 불찰임을 인정합니다.


또 헐값매각 부분은 재판과정 내내 서로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 상황이었으며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이러자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민사 재판부의 의견이었습니다. 오늘 열린 형사 재판에서는  “이런 내용은 언론사로서 제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냐”는 것이 재판부의 조심스러운 의견이었습니다.


김용호 전 군의원의 발언 중 “강진군 사업 중 하나도 된 것이 없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김 전의원이 발언 할 당시 태양광 발전소가 3기가 완공되어 발언에 오류가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합진산업은 자본금 100억이 넘는 회사로 투자금 2억5천만 원 중 외국인 투자금 5,000만원을 가지고 자본금 5,000만원이라고 한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전라닷컴과 김용호 전의원이 기소된 이유는 위의 내용이 전부입니다.


강진군의 보도자료를 받아 쓴 일부 언론이 ‘용운리 테마파크사업’과 전라닷컴의 사과 내용을 연관시키고 있으나 ’용운리 테마파크 사업‘은 강진군이 문화재 보호법을 위반해서 사업을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 이번 재판의 내용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강진군 관련 전라닷컴 기사 중 5월 24일자 기사 한 개를 제외한  나머지 기사가 온전하게 전라닷컴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음이 이를 방증합니다.


안타깝게도 1년 여의 재판 끝에 5월 24일 자 기사를 삭제하기는 했으나 전라닷컴이 처음 부터 지키고자 했던 고귀한 목적은 조금도 훼손되지 않았으며  온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글들이  어둠을 밝히는 횃불처럼 독자 여러분을 바른 판단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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