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화장동;북구 용전동 배수개선사업 본격 추진

  • 국비 341억원 투입, 2017년 완공 예정

  •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남구 화장동 외 5개동, 북구 용전동 외 3개동 일대의 매년 반복되고 있는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화장지구는 영산강에 인접한 저지대 농경지로, 배수로가 좁고 단면이 부족해 해마다 적은 비에도 농경지내 배수로의 자연배수가 되지 않은데다가 영산강 수위상승에 따라 농경지 345ha에 대한 상습 침수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총사업비 341억원을 투입해 이달중에 착공해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간이배수장 8곳과 배수로 11.3㎞에 대해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저습답 침수방지를 위한 매립복토 32ha, 배수문 3곳을 신설할 계획이다.

    올해는 23억원을 투입해 유수지 신설 2곳과 인입수로 700m를 정비하고 배수문 1곳을 확장할 계획이다.

    화장지구 배수개선사업은 비농업진흥지역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광주시를 비롯한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인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로 조기에 착공하게 된 사업이다.

    광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이 지역 오랜 숙원사업인 화장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남구 화장동 및 신장동, 북구 용전동 등 영산강변 일대의 상습침수와 재해를 예방하고 영농조건을 개선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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