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싹’에 꿈을 안긴 ‘행복의 봉사활동’

  • 노안면 사회단체 회원들, 어려운 노안의 한 초등학생에 후원활동 펼쳐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버지와 힘겹게 살아가는 한 초등학생을 위해 나주 노안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쳐 ‘아름다운 지역복지’를 몸소 실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나주시청 서비스연계팀과 노안면(면장 신광재), 지역아동센터(소장 최희숙), 노안청년회(회장 황정헌), 노안여성자원봉사단체(회장 이성금)는 지난 16일 노안면 위기가정 C학생의 집을 말끔하게 치워주고, C양은 후원 결연사업을 통해 시급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적부조를 통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사진>

    C학생은 5년여 전 어머니가 가출한 후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서로간의 연락도 단절된 상태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으나, 아버지도 거주가 일정치 않아 홀로지내는 등 문제발생의 소지가 많아  ‘특별 관리세대’로 진단하고 집중관리를 시작했다.

    우선 긴급지원 방법으로 후원 결연사업을 통해서 시급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주고, 아동센터에서는 방과 후 공부방에 합류시켜 저녁 9시까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는 공적부조(국민기초수급자 및 부자세대)로 대상으로 지정해 경제적 안정을 도모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후 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서 C학생과 아버지가 심리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진단과 처방을 도울 계획이며, C양이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키로 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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