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혁신도시’ 원주민 이주시설 건립공사 착공



  • 다가구주택 26호로 동절기 이전에 완공될 예정
    폐교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이주대책 모델 제시


    나주시는 지난 10일 빛가람 혁신도시 건설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이주하게 되는 영세 서민 및 고령 원주민을 위한 임대주택 건립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건립 규모는 12,293㎡ 부지에 다가구주택 26호이며, 건축면적 1,609.84㎡, 연면적 1,373.22㎡, 세대당 전용면적은 45.09~56.25㎡로 1층 규모이다. <조감도 참조>

    나주시는 건립부지 마련을 위해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지역주민들이 애착을 갖고 있는 금천 남 초등학교가 지난해 3월 폐교되자, 전라남도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금년 1월에 폐교 부지를 매입하여 건립하기에 이르렀다.

    이주시설 건립예정지 주변은 혁신도시 공원으로 조성되어 숲속 전원 주택을 연상케 하고, 건물은 남향으로 배치되어 원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락한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주시설 건립시 주변경관과 조화 될 수 있도록 폐교 부지의 수목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형 변화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박명문 나주시 혁신도시지원단장은 “이주시설에 대한 입주자격, 입주대자 선정, 임대료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마련을 위해 ‘나주시 혁신도시 원주민 주거시설 운영 조례안’ 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조례가 제정되면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입주자 선정, 임대료 등이 결정되어 이주민에게 많은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이주시설이 건립되면 그동안 꾸준히 요구되어 온 혁신도시 편입지역 내 저소득 원주민들의 이주대책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며, 건립공사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착공되어 동절기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나주시는 그 밖에도 이주시설 단지내에 다목적회관을 건립하여 문화적 소외감을 덜어주고 여가활동을 위해 잔여 부지는 공동텃밭, 게이트볼장을 조성하는 등 원주민 공동체를 복원하는데 최대한 지원 할 계획이다

    빛가람 혁신도시는 현재 9개의 전공구 착공되어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주시설이 완공되면 그동안 이주가 어려웠던 원주민 이주가 시작되어 혁신도시 건설공사도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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