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하천보상․샛강살리기 국비지원 필요”



  • 이광형 시장권한대행, 나주 방문한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에 건의
    윤장관 “최인기의원 노력으로 영산포구 재개발 등 사업 급진전”
    “희망근로사업 긍정적 평가 … 문제점이나 건의사항 적극 개진”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13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및 민생안정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현황을 살피기 위해 나주를 방문한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영산강살리기 사업에 포함된 하천부지 가운데 보상에서 제외된 부지에 대한 추가보상과, 샛강살리기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금천면 원곡리 영산강살리기 영산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 현장을 방문,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로부터 사업전반에 관한 현황을 보고 받았다.

    윤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영산강살리기의 취지는 홍수 등을 대비해 하천을 정비하는 것”이라며 “광주지역의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 생태환경 파괴주장은 나주 현지사정을 잘 모르고 원론적으로 주장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영산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강조했다.
    윤장관은 또 “영산강살리기 사업은 민주당의 최인기의원이 국회를 중심으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상당한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속도감있게 추진될 것”이라면서 “4대강 사업이 국가적으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추진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만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이광형 시장권한대행은 “4대강 살리기사업 하천부지 가운데 2004년 말까지 점․사용 허가기간이 만료돼 보상에서 제외된  2백12만㎡에 43억원의 추가보상이 필요하며, 4~5급수로 전락한 영산강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샛강이 살아야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사업비를 전액 국고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권한대행은 또 세계 50조원의 염료색소시장 선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식경제부의 ‘4대강살리기 지역특화 자원 명품화 사업’에 천연색소와 염료의 대량추출 설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 녹색문화산업’을 반영시켜 줄 것과, 2010년 소요사업비 90억원 가운데 국비 7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망했다.

    이어 윤증현 장관은 나주시 왕곡면 옥곡리 방축마을 희망근로사업 현장을 방문,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사업현황과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뒤 “나주시에서 추진중인 희망근로 사업은 본래 취지에 맞게 진행되고 있어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사업추진상 문제점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정부에 적극 의견을 개진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이 시장권한대행은 “희망근로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주민들이 모두 웃을 수 있는 ‘잘사는 나주 만들기’에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복지와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데도 더 많은 관심과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나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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