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집중호우 신속한 피해복구 나섰

  • 호우피해 31억원 잠정집계 … 장비총동원 피해복구 방역대책 마련  
    이 시장권한대행 “예비비 신속 집행 피해 최소화 노력”


    3백㎜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나주시는 비가 그친 7일 오후부터 신속히 응급조치를 취한데 이어 8일에는 가용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나서는 등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와함께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정확한 피해조사에 나서는 한편 침수된 주택과 축사 인근지역은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폐사한 가축은 신속히 매몰처리 하는 등의 대책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7일 오전 3백㎜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1명 사망, 주택침수 219동, 농경지 침수 3,593㏊, 농경지 유실․매몰 58㏊, 하우스 침수 230㏊(4백동), 가축폐사 16만8천여수, 양계장 침수 22동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잠정적인 피해액은 3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광형 나주시장권한대행과 함께 8일 오전 닭 5만여마리가 폐사한 나주시 남평읍 형모씨(62)의 양계장과 산포면의 침수 농경지를 둘러본 뒤 신속히 후속조치를 마련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나주시는 백호우 22대와 덤프트럭 6대를 동원해 도로 응급복구에 나서고 16개 배수펌프장을 일제 가동하는 한편 폐사한 가축은 인력을 동원하여 신속히 매몰처리하고, 침수지역에 대해서는 긴급방역을 실시해 전염병 발생에 대비토록 했다.

    또한 실과소와 읍면동 공무원들로 합동 조사반을 편성해서 정밀 피해조사를 벌여 재난관리 시스템에 입력토록 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신속히 재난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 시장권한대행은 “시우량 103㎜는 나주역사상 가장 많이 온 비로 天災이긴 하지만, 이번 피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구체적인 재난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예비비를 신속하게 집행해서 빠른시일내 수해피해를 복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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