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폭우 261㎜ … 도로 곳곳 침수



  • 나주시, 이광형 시장권한대행 주재로 대책회의 갖고 피해 최소화 나서
    시우량 103㎜ 기록 … 저수지 수위관리와 하천범람지역 대응조치
    < 이 자료는 오전 10시 현재까지의 상황입니다>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폭우가 내리면서 나주에 오전 9시30분 현재 261㎜의 비가 내린 것으로 측정된 가운데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배수구에 60대가 빠져 숨지기도 했다.

    특히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 분까지 시우량 103㎜를 기록할 정도로 짧은시간에 비가 퍼부으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이광형 시장권한대행 주재로 각 실단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호우대책비상회의를 갖고 피해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전 공무원을 담당지역 마을별로 내보내 수해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이 시장권한대행은 “현재까지 시간당 100㎜ 이상의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시내 주요도로를 비롯한 곳곳이 침수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피해 최소화와 침수지역 응급대책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에앞서 오전 7시부터 건설과는 영산동을 비롯한 주요 침수지역에 대한 대책에 나섰고, 재난관리과는 저수지 수위관리와 하천범람지역을 중심으로 응급조치에 나섰다.

    또한 송월, 대흥 등 관내 16개 배수펌프장을 총가동하여 침수예방에 나서는 등 대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편 7일 오전 나주시 공산면 동촌리 786-2에 사는 신혜순씨(62. 여)가 배수구에 비닐이 떠내려가는 것을 주우려다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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