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 전정에 휴대용 전동가위가 ‘짱’“



  • 나주시, 휴대용 자동전동가위 50대 임대 과수농가에 첫 임대
    “수동식이나 콤프레셔 가위에 비해 불편함 덜고 노동력 절반까지 절감”


    나주시농업기술센터가 자체 구입해서 과수농가에 임대를 시작한 배나무 전정용 휴대용 자동전동가위가 사용 농가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시는 11월부터 1월까지 작업이 집중되는 배나무의 전정작업 특성과 고령화, 여성화로 영농작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현실을 고려해서 배나무 전정에 필요한 휴대용전동가위 50대를 자체 구입해 임대 했다.

    이번에 구입한 휴대용 전동가위는 배 재배면적이 0.7㏊ 미만, 여성농업인이 경영주인 농가에 우선 임대를 해주고 있는데, 기존 수동식 전정가위 및 에어 콤프레셔 전정가위에 비해 노동력을 최대 절반정도까지 줄여주고 있다.

    전동가위를 처음 사용하고 있는 이화식씨(61. 나주시 석현동)는 “종전에 톱이나 가위보다는 가지의 각도별로 손쉽게 전정할 수 있고, 겨울철에 작업을 하면서 콤프레셔 호스가 얼거나 길이에 제한을 받는 불편함을 덜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동가위의 우수성을 칭찬했다.

    시는 2010년도 농기계임대사업 대상 시군으로 선정되어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모두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휴대용전동가위 구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기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나주시는 향후 2012년까지 농기계임대사업 운영 로드맵을 설정하여 고령화, 여성화 되어가는 농촌현장의 노동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고 농작업 환경여건 개선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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