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임대농기계 이용률 ‘쑥’



  • 지난해 임대농업인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486명  달해
    56종에 155대의 임대농기계로 농업인의 다양한 수요 반영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대신 임대해서 사용하는 나주지역 농민들이 지난해 큰폭으로 증가, 임대농기계 사업이 ‘농가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농기계 이용자는 1천4백86명으로 전년도 5백86명에 비해  254%나 증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농기계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나주시가 농기계임대사업을 역점시책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8억원을 들여 승용 예취기등 42종에 87대의 임대농기계를 추가구입 하는 등 모두 56종에 155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여 농업인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농기계임대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올해에도 폐비닐 수거기 등 32종에 78대의 임대농기계를 추가 구입하고, 현재의 농기계임대사업장과 인접한 폐교부지를 활용해서 10억원을 들여 농기계보관창고 및 교육․훈련장을 새롭게 증축할 계획이어서 임대농기계 사업은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임대사업장 증축사업이 완료되면 임대농기계 입 ․ 출고에 따른 민원인 불편해소와 생동감 있는 농기계현장교육으로 교육생의 농기계운전 및 조작 능력 향상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걸로 기대된다.

    한편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나주시 농기계은행 운영위원회를 개최, 지난 한해 농기계임대사업을 평가한데 이어 올 농기계임대료 및 농작업 대행료를 확정했다.

    2010년 농기계임대료는 농기계임대사업 활성화 및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로터리, 승용이앙기 등 일부기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009년 임대료와 동일하게 산정하였으며, 농기계은행 홈페이지(http://aml.na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농작업대행 수요증대에 따라 조사료생산, 과수원 배수로(구굴)작업 등 농작업대행 사업도 확대 추진하기 위해 전문작업단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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