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처리 파행 책임 묻겠다”

  • 나주시민대책위, 오늘 4시 나주시의회 항의방문
    합의처리 무산시 의원직사퇴 서명운동 전개키로


    나주시의회가 무차별적인 예산삭감과 원칙없는 예산심의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시의회를 항의방문 하는 등 시의회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기로 했다.


    나주농민회, 나주사랑시민회, 나주시행의정지기단, 자치분권나주시민연대 등 나주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나주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긴급모임을 갖고 의회파행의 피해가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처지에 놓였다며 이날 오후 4시 시의회를 항의 방문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종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추경예산과 2010년 예산안 심의를 둘러싸고 무원칙한 예산삭감을 시도하려는 민주당의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무소속의원들 간 불협화음으로 세 번씩이나 회기를 연장하면서도 여전히 파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당리당략 의정활동을 중단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시민중심의 예산처리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시민대책위는 또 예산심의 지연에 대한 양측의 설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민주당 의원들과 무소속의원들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키로 했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예산을 볼모로 하는 정치적 논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예산처리가 제 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의원직 사퇴촉구 시민서명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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