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탑프루트 배 시범단지’ 대통령상 수상



  • ‘배사랑 우리배’ 작목반 2.5㏊ 규모 공동과수원을 시범단지로 운영
    “현장 컨설팅과 공동방제 등을 통해 경험 쌓은 노력 인정”평가


    나주의 ‘배사랑 우리배’ 탑프루트 배 시범단지가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하는 ‘탑프루트 종합 평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배사랑 우리배’의 대통령상 수상은 배 · 사과 · 단감 · 감귤 등 전국의 95개 단지중 1차 심사를 거쳐 엄선된 17개의 쟁쟁한 탑프루트 우수단지들만을 대상으로 해서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나주배의 우수성과 함께 고품질 배를 생산하기 위한 주산단지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탑프루트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최고 품질의 과실 생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탑프루트 종합 평가회는 당도 · 과중 · 착색도 · 경도 · 식미 등에 대한 농식품부와 학계 · 유통업체 · 소비자 · 생산자단체 등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받는데, 공정성과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나주의 ‘배사랑 우리배’ 작목반은 김진호 회장(37)을 비롯한 나주의 30대 과수인 15명이 모여 만들었는데, 2.5㏊ 규모의 공동과수원을 시범단지로 운영하면서 전 회원들이 필지별 토양검정 및 엽분석을 통한 친환경 농업실천은 물론 신기술 정보교류에 힘써 나주배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경쟁력 강화에 열정을 쏟아 왔다.


    김진호 회장은 “30대 중반의 젊은 농군들이 나주배의 미래에 희망을 걸고 지난 1년동안 머리를 맞대고 현장 컨설팅과 공동방제 등을 통해  쌓은 노력을 인정받은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공동 선별장을 비롯한 기반시설이 마련된다면 나주배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힘이 되겠다”고 지원을 기대했다.


    나주시는 꼭지보호캡을 특허출원한 ‘꼭지 달린 배’로, 달라진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매년 반복되는 수급불안 해소는 물론 거점산지 유통센터 활용과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나주를 남부권 과수유통산업의 전진 기지로 조성하는 등 전국 제1의 배 주산단지로서의 위상을 굳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