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희망자 사전교육 실시

  •  -다도 중흥골드스파에서 국제결혼부부 및 희망자 40명 대상-

    나주시 다문화센터(센터장 홍기술)에서는 6월 25일부터 6월26일까지 이틀간 국제결혼희망자 사전교육을 다도면 중흥골드스파에서 실시했다.

    국제결혼 희망자 사전교육은 국제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예방 및 보호 등을 위하여 국제결혼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40여명의 국제결혼부부 및 희망자가 교육에 참가했다.

    교육에 참가한 송촌동 한석곤씨(37세)는 “한달후 베트남여성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 결혼준비로 국제결혼 사전교육에 참가하게 됐다”며 “서로 베트남어와 한글로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공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례발표에 나선 결혼이민자 나탈리아(34)는 “우즈베기스탄에서는 빵과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먹는데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밥을 세 번 먹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되었는데 이젠 뭐든지 잘 먹는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제사를 모시는 것이었지만 이젠 한국의 전통풍습으로 이해하고 잘 적응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아동양육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어 자신과 같은 다문화 가정에 자신이 한국생활에서 체득한 경험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여성 남편인 김현수(51)씨는 “우리의 만남은 필연이라고 생각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자 노력한다”고 말하면서 “그간 부부갈등, 호칭문제, 친정 돌보는 문제 등을 정리하여 다른 가족에게 도움이 되도록 설명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을 주관한 홍기술 다문화 센터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한가지씩 느낀점을 가슴에 새기고 변화를 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국제결혼 희망자 사전교육은 ‘터놓고 이야기 합시다’, ‘세계화와 국제결혼’, 관계와 소통, 다문화 양성평등 국제결혼 법령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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