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초, 광주 시립미술관과 화상 감상교육 실시



  • 남평초등학교가 매주 화요일 화상 장비를 활용해 화상 감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이 지원한다. 

    광주시립미술관 도슨트와 남평초 교사 간의 감상 내용에 관한 사전 협의 후 진행되는 교육 활동을 통해 학년과 학생 수준에 맞는 눈높이 감상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9월 감상 수업은 5,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맛있는 미술관’ 이라는 주제로 실시되고 있다. 송정 떡갈비, 무등산 보리밥, 유동 오리탕 등 사계절 내내 끝없는 맛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광주의 ‘맛’을 교실에서도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향 광주의 맛을 도슨트와 설명해 주는 광주의 근현대사를 들으며 감상할 수 있다.

    5학년 김○○ 학생은 “5.18m 높이의 주먹밥 조각 기둥에 관한 도슨트 선생님의 작품 설명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주말에 가족과 함께 광주시립미술관을 방문해서 이번에는 내가 도슨트가 되어 오늘 내가 알게 된 감상 내용들을 가족에게 설명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평초는 5년째 화상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화상 교육으로는 부산 신정초와의 수업 교류, 광주시립미술관 화상 감상 교육, 자율 역사 화상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외 화상 교육으로는 호주 투보락(Tooborac) 초등학교와 영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와 학교간의 화상 수업 교류에서 벗어나 국내 교육 기관 연결, 화상 동아리 운영 등 화상 교육의 내용을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맞추어 다채롭게 채워가고 있다.

    이경희 교장은 “남평초교는 화상수업을 위한 최적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화상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은 지리적, 환경적 장애물을 뛰어 넘는 개방적 사고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 생각한다.” 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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