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약사회, 추석맞이 사랑의 쌀 1,000kg 기부

  • 2012년부터 매년 설, 추석 명절 앞두고 소외계층 위한 쌀 기부



  • 나주시 약사회(회장 민선기)는 10일,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회원 60명의 정성을 담아 나주시에 쌀(20kg) 50포를 기부했다.

    나주시 약사회 회원들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설, 추석 명절마다 사랑의 쌀을 기부해오며 지역사회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나주시보건소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가정을 방문,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연간 300회 이상 실시하는 등 의약 전문 지식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날 기부식을 위해 시청 시장실을 방문한 민선기 회장은 “명절을 앞두고도 생활형편이 어려워 소외감을 느낄 지역 독거 어르신들과 따듯한 정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현을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기탁된 쌀 50포를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구 등 50세대에 전달했다.

    산포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명절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선물까지 주시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나눔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우리 시 보건사업 협력 파트너이자, 매년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주시는 약사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명절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듯한 나눔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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