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황토고구마 소비자 체험행사 개최



  • - 고구마 캐기, 황토길 걷기, 황토벌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 준비 -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현경면 용정리 여성농업인센터 일원에서 『무안황토고구마 클러스터 사업단』 주최로 무안황토고구마 소비자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고구마는 우리국민의 주식 혹은 간식용으로 많은 소비가 있었으나 경제성장과 더불어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 이후 최근 들어 육류의 지나친 섭취에 의한 영양성분의 불균형으로 성인병이 급증하면서 다시 자연건강보조식품으로 우리의 식탁에 화려하게 재등장하게 되었다.

    예로부터 무안지역은 전 면적의 75%이상이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이기 때문에 황토에 함유된 유황에서 발산하는 독특한 향이 병해충을 사멸시키고, 바다의 신선한 해풍과 염기,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함으로 병해충 전염을 사전에 방지하여 품질이 우수한 고구마 생산지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농업클러스터 육성사업에 “무안황토고구마클러스터사업”이 선정되어 3년간 4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고구마 생산기반시설 확충, 네트워크구축, 홍보마케팅 강화 등 옛 무안고구마의 명성회복과 고구마의 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행사도 무안고구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개최하게 되었으며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 뿐 아니라 황토길 걷기, 어린이 사생대회, 고구마요리 시식회, 무안황토도자기 만들기 체험, 황토벌 음악회 등 각종 이벤트가 동시에 열려 행사장내에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깊어가는 가을, 겨울밤! 호호거리며 골목어귀에서 찾았던 군 고구마의 추억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청정지역 무안으로 찾아가 미리 만나보는 건 어떨는지 자못 기대된다.

    <무안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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