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운사 사적비 준공 및 청화스님 부도탑비 회향식

  • 불교계 인사,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명 참석



  • 무안군 운남면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혜운사(주지 혜산스님)에서는 10월 7일 오전 10시 불교계인사, 기관사회단체장,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혜운사 사적비 준공식 및 청화 큰스님 부도탑 회향식을 가졌다.

    오늘 행사는 원명스님의 신중작법에 이어 청화 큰스님의 법문(녹음테잎), 금산스님의 법문, 내빈축사, 청화큰스님 부도탑 제막,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삼석 무안군수는 축사에서 당대의 최고 선승인 청화 큰스님이 무안군에서 태어나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큰스님이 뜻을 받들어 자비와 희망의 불빛을 대중들의 마음속에 환희 비추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청화 큰스님은 1923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1947년 장성 백양사 운문암에서 금타화상을 은사로 출가 득도했으며 이후 무안 혜운사, 두륜산 상원암, 용문사 염불선원, 곡성태안사·성륜사 등에서 구도를 향한 수행을 해오시다 2003년 11월 12일 곡성 성륜사에서 열반하셨다.

    특히, 반세기동안 장좌불와와 일종식 등 투철한 수행과 청빈을 고집한 당대의 최고 선승이며 불교사상은 물론 현대철학과 자연과학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불교사상의 회통과 일원화를 주장한 원통불교의 주창자 이시며 한없이 낮은 마음으로 찾아오는 모든 이를 제도한 성자로 유명하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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