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친환경농업 농가도우미 운영

  • - “고령화된 농촌의 친환경농업 실천은 농가도우미가 도와드립니다.” -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어려운 사항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에 버거운 고령의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 신뢰는 물론, 깊은 정까지 담아주기 위해 친환경농업 농가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농업 도우미는 금년에 조성하고 있는 150여개소의 친환경농업단지의 대표와 참여농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지정된 50명의 친환경농업 선도농가로,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필요한 영농일지 기록, 친환경제제의 사용요령 및 재배기술을 지도하고, 인증단계별 영농추진에 따른 품질기준 준수사항의 이행 등을 책임지고 지도하게 된다.


    이에 무안군은 무안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박남숙)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 방법과 제도, 실천농가 지도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과 친환경농산물 명예감시원(해제면 강제석)의 친환경농산물 인증관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2007년 5월 25일(금)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도우미의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함께 노력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도우미(해제면 홍석주)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실천하는 농가가 많이 늘어나고 있으나,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인데, 이런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따듯한 농촌인심도 다시 생겨날 것 같아 큰 보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친환경농업 농가도우미는 FTA 협상 등으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농업현실을 헤쳐 나갈 대안으로 부상한 친환경농업을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서로 힘을 모아 도와가며 농사를 지었던, 정겨운 미풍양속까지 되살리고 있는 것이다.


    무안군은 금년도에 벼 860ha, 밭작물 110ha, 채소 1,090ha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 2,132ha를 목표로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를 위한 단지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농약 인증면적에 대해서는 반드시 무농약 이상의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며, 무안농산물품질관리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친환경농업 도우미를 활용한 실천농가의 마인드 함양에 적극 노력하여 유기농산물이 생산되는 청정한 무안군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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