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골 무안 노란 금계국 물결 장관

  • 무안군의 도로변은 지금 온통 노란 금계국 꽃길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운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고 보는 이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금계국은 다년생 화초로서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며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까지 개화하는 꽃이다. 금계국이 무안군에 유난히 많은 것은 일제시대 때 운남면 하묘리에 꽃에 대한 육종연구소를 차렸던 곳의 마을 이름이 지금도 꽃회사로 불려 지는데 이곳에 심겨졌던 금계국이 지금은 무안군 전역으로 번져 여름을 알리는 전령사가 되고 있다.

     

    또한 무안군은 금년에 주요 도로변에 코스모스, 메리골드, 해바라기, 과꽃 등 다양한 화종으로 150km의 꽃길을 조성하여 4계절 꽃이 피는 거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며 거리마다 주요 지점에 조롱박을 식재하여 추억의 향취를 젖게 하고, 도로변과 관광지 주변 공한지에는 포토단지를 조성하였으며 특히 몽탄면 몽강리 구 호남선 폐선부지에 1km가 넘는 해바라기 포토단지를 조성해 올 여름 영산강과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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