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폐선 부지에 해바라기 만발

  • - 구 호남선 폐선 부지에 해바라기 포토단지 조성 -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아름다운 무안 가꾸기 일환으로 주요 도로변에 150여km의 꽃길을 조성하여 노란 금계국이 장관을 이루웠었고 현재는 조생 코스모스가 도로변을 수놓고 있다.

     

    금년에는 도로변 공한지나 폐선부지에 포토단지를 조성하고, 조롱박 등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특히, 몽탄면 몽강리 구 호남선 폐선부지 2km구간에는 대규모 해바라기 포토단지를 조성하여 벌써부터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바라기 꽃단지는 무안군과 마을주민과 힘을 모아 조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부지조성은 군에서 지원하고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심고 가꾸어 관광객들을 마을로 끌어 들이고 있고, 또한 해바라기 씨앗은 모 농장과 판매계약을 맺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구 철길 앞에는 남도의 젓줄 영산강이 굽이쳐 흐르고 있고 뒤에는 아담한 시골 마을이 있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해 가족과 연인들에게 추억 만드는 코스로 권장해 드리고 싶고,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동양 최대의 백련(白蓮) 자생지인 회산백련지가 있어 함께 구경하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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