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개항대비 조기활성화 세미나 열려

  • - 무안공항의 개항 전제조건은 목포공항과 광주공항을 폐쇄하고 운영의 일원화를 실현시켜야 -
     

    지난 7. 20일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무안국제공항 개항대비 조기활성화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박용화 인하대 교수는 무안공항의 개항 전제조건은 목포공항과 광주공항을 폐쇄하고 운영의 일원화를 실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통연구원의 김연명 박사는 서남권의 대형 거점공항 역할을 위해서는 서남권 지자체의 공동 노력이 필수이며 특히, 국제선 이전과 관련하여 시도 지자체간의 상생 전략모색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정식 안양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제2부 토론회에서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연고 항공사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날 여러 차례 객석의 박수를 받은 황서생 중국동방항공 한국지점장은 무안공항이 개항되면 광주지역 항공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동방항공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만환승 이용객들이 환승공항으로 현재는 제주, 홍콩 등을 이용하나 개항과 동시 무안공항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광주공항의 국제선과 별계로 추가 노선을 신설할 뜻을 밝힘으로써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 무안공항의 조기활성화를 위해 Open-Sky 지정과 24시간 공항운영 지정 등을 건의하는 등 무안공항에 대한 동방항공의 적극적인 입장을 밝혀 주었다.

     

    무안군(군수 서삼석)과 무안군지역혁신협의회(의장 이종화)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는 500여석의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객석을 모두 차지하는 등 항공전문가와 인근지역의 주민, 그리고 공항과 관련된 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무엇보다도 지역출신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토론회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등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 세미나를 통해 제안된 많은 의견들을 종합하여 무안공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건설교통부를 비롯한 전남도, 그리고 공항공사 등 관련기관들에게 무안국제공항의 조기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건의와 지역민들의 뜻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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