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톱머리 해수풀장 개장

  • 무안 톱머리 해수욕장의 해수풀장이 장마가 지나가고 방학이 시작되는 시즌에 맞추어 오는 15일부터 개장된다, 피서철이면 주말을 맞아 청소년과 어린이가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데 2,200㎡의 부지에 어린이용 280㎡, 성인용 106㎡ 규모의 해수풀장이다.

    톱머리는 자연발생유원지로서 외래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 해송과 백사장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 피서지로서 가족과 함께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한다.

    무안군에는 조금나루, 홀통, 톱머리등 3개의 해수욕장이 있으나, 서해안의 대부분 해수욕장이 바닷물이 썰물 때가 되면 갯벌이 드러나 해수욕이 불가능하고, 물때에 맞추어야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어려움에 착안하여 지난 95년 해수풀장을 개설해 민간위탁 운영으로 전천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톱머리 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만조가 되면 호수에 잠기는 듯이 백사장과 바다와 해송이 어우러지고 탁 트인 청계만의 일몰과 함께 포근한 피서지로서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팬션과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에 1박 2일의 한가로운 여가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그 곳에는 썰물이 되면 갯벌이 드러나고, 살살기는 칠게와 고둥, 짱뚱어 등이 있고, 여름 철새들이 날아들어 먹이를 구하는 모습속에 어린이들의 자연생태 관찰체험이 가능하고, 톱머리항 주변 시설을 따라 문절 망둥어(운저리) 대낚시 등도 즐길 수 도 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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