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 조각가 오상욱 작가 작품 추가 기증

  • 오승우화백 아들 오상욱 작가 1억원 상당의 조각 작품 기증에 이어 5천만원 상당의 작품 추가 기증



  • 조각가 오상욱 작가가 지난 2013년 12월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 1억원 상당의 조각 작품 ‘천축 가는 길’을 기증한데 이어 작품 2점을 추가로 기증했다.

    오상욱 작가는 오승우화백의 아들로, 현재 홍익대 교수이자 조각가로 활동 중이며 두툼하고 무게감 있는 선으로 인체를 단순화 시킨 군상조각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추가로 기증한 작품은 ‘Racing Wall(달리는 벽)’과 ‘Sky Down(창공강하)’ 두 점이며 각각 6m, 5m에 이르는 대형 작품으로 단순화 시킨 군상의 모습과 원색적 색채가 돋보이며 ‘천축 가는 길’과 함께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 영구 전시된다.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은 현재 봄을 맞아 ‘꽃으로 보는 세상’展을 개최하고 있으며, 미술관 1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오승우 화백의 ‘십장생도’展을 관람할 수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2011년 2월 미술관을 개관한 이래 오승우 화백 작품의 상설전시와 다양한 기획전을 운영하여 지금까지 2만8,0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은 지역민을 위해 ‘찾아가는 미술관’을 비롯하여 ‘무안군민과 함께하는 미술학교’ 운영 등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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