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연안통발자율관리어업 공동체

  • 생산비용 절감과 가공식품 개발로 실질소득 향상 기대

  • 목포 연안통발 자율관리공동체가 우수 공동체로 선정, 상사업비 사업으로 생산비용 절감과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직판장 및 저온창고를 금년(2월)에 문을 열었다.

    정부에서 어업인이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하면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2001년부터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매년 활동실적을 평가하여 발전 가능성이 있고 우수한 공동체를 선정,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친목회 차원의 통발 어업인들이 2004년 11월에 목포 연안통발 자율관리공동체를 구성하고, 어구감축(2,500→2,000개), 그물코 규격 확대(25mm→35mm), 5㎝미만 새끼 민꽃게 방류하고, 해적생물인 불가사리구제, 직판행사, 바다정화활동 등의 시험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07년도 전국 최우수, ‘08년, ’09년 우수 공동체로 선정되어 3년동안 총 6억 8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아 냉동 창고와 사무실 등을 단장하고 직판장, 저온창고를 개소하게 됐다.

    목포 연안통발 자율관리공동체는 ‘09년도에 지원된 1억 8천만원의 사업비로는 수산업 규모화ㆍ기업화 시책과 연계하여 민꽃게 간장게장을 상품화하기 위한 제품 및 포장재를 개발하여 on&off 판매망을 구축하고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체 운영 성공사례를 관내 어업인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어업인 계도를 통해 타 업종의 공동체 참여를 유도하여 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자원을 관리하고, 어장분쟁 해소, 불법어업 근절 등 새 어촌 운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like@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