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향천에 오리 방목 등을 통해 자연정화 시도



  • 목포시가 삼향천을 자연친화형 생태 하천으로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금년에 오리를 대량 방목하여 하천을 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향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목포시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지속적으로 총 103억원을 투입하여 생태하천 조성공사를 마무리 하고 수질개선, 휴게공원 조성, 경관 조성 사업 등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수실 개선 차원에서 목포시는 삼향천 정화 및 수질개선을 위해 저질 개선제(악취제거 및 수질 개선제) 살포, 하상 준설, 잡석부설 실시, 수질정화 수생식물 식재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금년에는 흰 오리를 대량(35마리)으로 방목하고 미꾸라지 방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삼향천에 방목하게 될 오리들이 수질개선 및 정화에 도움을 주고 삼향천이 시민들의 친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오리 방목과 보호에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목포시의 잉어·미꾸라지 방류, 부래 옥잠, 연 등 수질정화 수생식물 식재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현재 삼향천에는 자라, 송사리, 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관찰되고 있다.

    앞으로도 목포시는 국비 28억원을 투입하여 토양 정화능력이 있는 미생물제 투입, 수질개선을 위한 수중보 및 수생식물식재, 친수공간조성, 친화경적 꽃밭조성, 상류지역정비 등을 통하여 생태하천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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