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08연말 따뜻한 손길 이어져



  •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급 기관 단체, 독지가 등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3일 목포미항가꾸기 시민운동본부(회장 최덕선)에서 성금 5백만원을 모금하여 불우이웃에게 10,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연탄은 저소득층 50세대에 각각 200장씩 전달했으며, 2세대는 정종득 목포시장과 목포미항가꾸기 시민운동본부 회원들이 직접 배달했다.

    한편 목포시와 목포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자원봉사자와 연계하여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이주외국인, 새터민 등을 위한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중소기업은행 목포지점에서도 지역사랑 목포힘통장 판매 출연금 천5백만원을 전라남도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해 시에 기탁의사를 밝혀왔다며 목포시 관계자는 기업, 단체, 독지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시공무원노조, 투병 중인 동료 돕기 운동 전개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조합원 동참 잇따라 -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가 투병 중에 있는 동료 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주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목포시지부는 지난 11. 26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투병중인 교통행정과 김00(남, 35세)조합원 돕기의 건’을 상정,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우선 많은 조합원의 참여를 위해 지부 자유게시판 및 각 부서 대의원을 통하여 김씨의 어려운 형편을 알리자고 결정하였다.

    김씨는 2005. 7. 9자로 공직에 입문하여 첫 근무지로 옥암동사무소에 이어 교통행정과에서 성실히 근무해 오던 중 2006. 9월 구강암이 발병했으나 좋은 수술결과와 본인의 굳센 의지로 잠시 병세가 호전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종 병명이 희귀성 피부 흑종암으로 판정되면서 올 10월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하여 간단한 운동은 물론 거동조차 어려워지자 다시 병원에 입원함으로써 가족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동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시지부의 이러한 소식을 전해 듣고 유달동을 시작으로 교통행정과 직원들이 1백만 원을 기탁하는 등 현재(12. 2)까지 200여명이 참여하여 4백여만 원의 성금이 답지하는 등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는 조합원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목포시지부 김정진 사무국장은 “이번 동료 돕기 성금 모금운동은 오는 12. 10까지 전개할 계획으로 많은 조합원의 참여를 호소한다.”며 “모아진 성금은 김씨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위로·격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옥암동 『서남권 하나되기 운동』

    강진군 성전면 농산물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마쳐

      옥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경윤)에서는『서남권 하나되기 운동』의 일환으로 12월 2일(화) 옥암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강진군 성전면의『우수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직거래장터행사에는 성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곽경용) 위원 및 농산물을 직접 생산한 농민들을 비롯하여 옥암동 주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 성전면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하고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찹쌀, 검정콩 등 33종의 농산물을 판매하여 개장 2시간여만에 매진, 뒤늦게 찾아온 주민들에게는 별도의 주문을 받아 전달하기로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날에 옥암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박창희)에서 주관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가 함께 열려 직거래장터에 참석했던 성전면 주민들과 같이 힘을 모아 김장을 담금으로써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이러한 민간주도의 실질적인 교류사업 추진으로 2002년도에 자매결연을 맺은 두 지역간의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고 나아가 서남권 공동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노경윤주민자치위원장과 각 자생조직 위원들은  앞으로도 자매결연지와의 농산물직거래장터, 농촌일손돕기 등의 민간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서남권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뜻을 모았다.

    <목포시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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