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119구조대, 철도에 떨어진 만취한 남성 구조

  • 목포소방서(서장 이기춘) 119구조대는 2008년 11월 10일 04:02분경 무안 일로읍 복용리 주택화재 진화 후 귀서 중 철로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접보와 함께 신고자에게 전화를 한바 철로에서 나오지못하고 중앙병원과 농산물 공판장만 보인다하여 임성리역에 정차 후 수색을 청호대교 쪽으로 하던 중 철로에 있던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버스종점부근 고가로 올라와 구급차량으로 귀가시켰다.

    위 사고는 목포시 하당에 사는 김모씨(남29세)가 만취상태에서 석현동에서 하당쪽으로 걸어오던 중 청호대교 약5미터 아래로 추락하였으나 다행이 하천웅덩이로 떨어져 살겠다는 일념에 움직였지만 설상가상 고속철로로 들어왔으나 철로양쪽에 철망울타리로 막혀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 본인 휴대폰으로 119로 신고하여 구조 완료하였다.

     온몸이 물에 젖어 새벽이라 날씨는 춥고, 술에 취해 몸도 움직이지 않고, 철길 옆으론 철망이 쳐져 나갈 곳이 없었으나 다행히 휴대폰이 젖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휴대폰이 본인을 살렸다. 

    날씨가 추운 요즘은 만취할 정도로 음주를 하고 길을 걷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일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뒤로하고 씁쓸히 귀서하였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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