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 소방대원이 목격 구조 활동 미담

  • 트럭과 오토바이가 추돌한 현장에서 의식 불명이 된 주민을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활동을 한 소방관의 선행이 미담이 되고 있다.

    목포소방서(서장 이기춘) 무안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박도현(남 32) 대원은 지난 8일 오전 8시 7분경 자택에서 출근을 위해 신안군 지도읍 자동리 연육교 위를 운행 중 트럭과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보게 되었다.

    사고가 예사롭지 않음을 직감한 박대원은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가 주위 사람들에게 119신고를 요청한 후 환자의 자세를 교정해 경추보호와 기도를 확보하고 인근 사람으로 하여금 수건으로 상처부위를 압박해 지혈을 돕도록 했다.

     이어 박대원은 줄지어 서있는 차량들의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을 통제하고 환자가 안전하게 후송될 때까지 현장에 남아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이 같은 사실은 사고 발생 이틀 후 유가족이 박대원이 근무하고 있는 무안119안전센터에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전해와 알려지게 되었으며 아쉽게도 환자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목포소방서 보도자료>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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