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농기계 폐 CD이용 안전반사판 설치



  • 목포소방서(서장 이기춘)는 농기계 안전사고 대책의 일환으로 폐 CD를 활용한 안전반사판 설치를 지난달 26일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농촌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도회지로 떠나면서 농촌의 일손이 부족하여 나이 드신 분이나 노인 분들이 농사일을 도맡아 하다보니 일손이모자라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다가 귀가 중 어두워진 도로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 해가 진 늦은 시간에 귀가시나 비가 내릴 때에는 사방이 어두워져 운전자들의 시야가 좁아지고 가시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장애물을 발견하지 못하여 순간적으로 사고가 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에 목포소방서는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로 의용소방대원들과 합동으로 이번 달 24일까지 직접 관내 농가를 찾아다니며 경운기 등 농기계 적재함 뒷면에 반사 식별용 폐 CD부착 및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요령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폐 CD를 운전자 식별장치로 이용하면 예산을 거의 들이지 않고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에 상당부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훈(목포소방서)

    • 양동훈 knock76@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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