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공직자 가족들,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 흘렸다.

  • 목포시청 공직자 가족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요즘 농촌은 마늘뽑기, 논 고르기, 모내기, 양파 뽑기 등으로 한참 바쁜 농번기철인데도 시골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분들은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어서 한사람의 손도 아쉬운 형편이다.

     이에 따라 위경숙 여사(정종득 목포시장 부인)등 목포시청 공직자 가족들 48명이 2007년 5월 28일 이른 아침부터 무안군 현경면 오류동을 찾아가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수건을 목에 두른 채 박석주씨댁(노부부 가정, 부인이 허리통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상태임) 1,300여평에 이르는 밭의 마늘을 뽑으며 손에 물집이 잡히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위경숙 여사는 “농사일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닌데, 농산물 가격까지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농민들 이마에 잡힌 주름이 깊어만 간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슬기롭게 헤쳐나가자”며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해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도․농이 서로 협력하여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목포시청 공직자 가족들의 모임인 비파회에서는 목포시가 범시민 운동으로 무안산 조생양파 사주기 운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것처럼 비파회원들이 앞장서서 농촌일손돕기, 농산물직거래 장터 운영 등의 사업을 민간차원 참여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결의했으며 산정동에서도 5월 29일, 동직원, 자생조직회원들이 무안군 현경면 오류동마을을 방문하여 저소득 및 독거노인 세대의 일손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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