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중소형 조선소 애로사항 해소 적극나서다

  • 목포시가 중소형 조선업체들의 시설투자시 자금지원이 어렵다는 지역 조선업체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 조선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목포권에는 세계 5위를 자랑하는 현대삼호중공업을 비롯하여 20여개의 중소형 조선소가 가동중에 있으며, 대불산단․삽진산단 등에는 선박블럭 업체 등 100여개의 연관 업체가 운영중에 있고 7,000여명이 조선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목포의 C&중공업을 비롯 서남권에 대한조선, 신안중공업, 고려조선 등 4개의 중대형 조선소가 1~2년 이내에 가동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어 앞으로 조선산업은 전략산업으로 서남권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 조선소 R/G발급 어렵다
    그러나 대형조선소에 비해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형 조선소의 경우 신규 시설 투자시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시설자금 지원 및 선박 수주시 선주에게 제공하게 되는 R/G(선수금 환급 보증서) 발급 등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에 자금지원 건의
    이에 따라 목포시가 지역 조선업체들의 의견을 수렴, 지난 3. 23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에 서남권 중소형 조선소에 대한 자금지원을 적극적으로 배려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발송한 결과 최근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이 목포시를 방문하여 정종득 시장과 면담을 통해, 중소형 조선소에 대한 시설자금 지원 및 R/G발급에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전달, 현재까지 3개소의 중형 조선소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


    조선산업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 지원이 원활해질 듯
    따라서 그동안 시설자금 확보 및 R/G발급 등에 많은 애로를 겪었던 중소형 조선소들의 자금조달이 한층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목포시는 조선기능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등 지역 조선업체들의 애로사항 해소 및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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