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목포시립도서관(국가사적 제289호)정비 추진

  • 일제 강점기 시절의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한 목포에서 유일하게 국가사적 제289호인 구 목포시립도서관에 대해 목포시가 전반적인 건물 보수․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구 목포시립도서관은 1900년에 건축된 후 107년이나 경과한 건물로 일본영사관, 목포부청사, 목포시청, 목포시립도서관으로 사용되다 현재 목포문화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국가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으며,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영사관으로 사용된 곳으로써 일본인 관광객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목포시는 구 시립도서관 건물을 전반적으로 보수․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문화재청에 4억 2천만원의 국비를 신청했다.


    목포시는 건물에 대한 보수․정비 완료 후에 구 목포시립도서관을 목포근대문화역사관(가칭)으로 개관하여 근대생활풍속사진을 포함한 근대풍속 및 역사관련 자료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주변에 위치한 구 동양척식 목포지점인 근대역사관등과도 연계하여 일제 강점기 시절을 비롯한 근대 목포의 역사적 상징성을 표현하는 근대역사타운으로 조성하여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구 목포시립도서관 1층에 입주해 있는 목포문화원은 원도심내 적절한 장소를 물색하여 이전할 계획이며, 2층에 있는 한국의 대표적 여류문학작가였던 박화성 문학기념관은 갓바위 문화의 거리에 건립중인 목포문학관 개관과 동시에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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