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목포해양문화 축제 화려한 팡파르

  • 2007년 목포해양문화축제가 “바다와 빛, 꿈과 낭만”을 주제로 24일 전야제에 이어 25일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5일간의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축제는 해양문화축제에 걸맞게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는 7월 하순에 개최되고 각종 해양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해양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일 주제를 정하여 요일별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해상레포츠 체험을 대폭 강화하여 운영하게 된다.


    요일별로 특성을 살펴보면 25일 개막일은 “희망의 땅 목포”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형풍물 길놀이 퍼레이드와 해상 선박퍼레이드를 개최하여 목포가 가지고 있는 저력을 느끼게 하고, 개막주제 공연을 통하여 목포의 희망을 유달산과 평화바다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개막 불꽃놀이, 풍등 날리기와 함께 상징적으로 나타내게 된다.


    둘째날인 26일은 “상생의 바다 목포”를 주제로 목포사람들의 예술의 정열과 재능을 선보임과 함께 외국 퍼포머와 세종문화회관 갈라 콘서트가 이어져 지역, 국가, 세계를 아우르는 목포의 역할과 유심초와 양하영 등이 참여하는 7080 포크 페스타를 통해 세대간 한마음 되는 자리가 마련되게 된다.


    셋째날인 27일은 “열정과 환희 목포”를 주제로 세계 최고령의 여객선인 둘로스 호 승선자의 평화를 위한 몸짓을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세계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멤버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한민국 B-Boy 목포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청소년들의 열정과 미래를 향한 꿈을 볼 수 있게 된다.


    넷째날인 28일은 “빛의 도시 목포”를 주제로 화려한 청소년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해군 본부의 의장대와 홍보단의 공연에 이어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 쇼 “빛과 바다의 오페라”가 펼쳐져 빛의 도시 목포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화려하고 장중함을 맛볼 수 있게 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은 “신 해양시대 목포”를 주제로 세계 각국을 순회하고 돌아온 청소년들의 길놀이와 목포시립 예술단체가 펼치는 목포칸타타, 그리고 창작 뮤지컬 “이순신”을 통해서 이순신의 뜻을 이어 세계로 나가는 목포의 다짐과 함께 해양을 주도하는 목포를 기원하는 띠배를 띄우고, 폐막 불꽃놀이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해상무대가 평화바다에 선보이게 된다. 해상무대에서는 매일 밤 10시부터 해상 워터스크린 쇼, 풍류공작소, 바다영화 상영 등을 통해 각각 특색을 지닌 다양한 예술을 집약해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워터월드 구역을 만들어 수상스키, 플라이 피쉬, 수상오토바이, 세일링 보트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엉터리배 경연대회, 노보트 경연대회, 평화바다 핀수영대회 등에 참여하여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해상묘기와 제1회 시장기 전국 윈드서핑 대회, 전국 바다 래프팅 대회를 통해 프로 선수들이 직접 펼치는 바다 스포츠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된다.


    육상에서는 특설 이동 바다 박물관이 개설되어 운영되고 각종 레저장비 전시, 미래형 선박모형 전시, 도서 해양문화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둘러 볼 수 있고, 바다 겔러리와 목포 개항 110년을 돌아 볼 수 있는 플랫폼 110 등이 준비되고 있다.


    오션 마켓에서는 도자기류, 해산물, 농산물, 지역 공산품 등 지역특산품을 둘러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목포별미음식 전시 판매장은 목포 아낙의 손길로 직접 조리한 50여개의 다양한 차림들을 맛볼 수 있음은 물론 목포의 인심과 친절도 느낄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행사장 근처에서는 제19회 전국 국악경연대회, 한중서화 교류전, 우수마당극 제전, 전라남도미술대전 등 예술 행사도 이번 축제에 꼭 들러보아야 할 특별한 프로그램들이라고 할 수 있다.


    목포시에서는 차별화된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한 만큼 타 축제장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그리고 예술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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