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국 샤먼시 국제자매도시 체결

  • 목포시는 노르웨이 함메르페스트시, 일본 벳부시, 중국 연운항시에 이어 4번째로 중국 남부지역의 대표도시이자 중국 7대항인 샤먼시와 7월 25일, 국제자매도시 조인식을 갖는다.


    이번 국제자매도시 체결이 있기까지 목포시에서는 2004년부터 중국 석재산업의 본산지이자 석재 물류유통의 60% 이상 차지하고 있는 복건성의 석재박람회 참석을 계기로, 그 후 2005. 3월 목포시에서 샤먼시를 방문하여 “우호교류협정서”를 체결하는 등 경제, 문화, 체육 등 다방면에 걸쳐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특히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준공된 석재물류타운에는 샤먼시 뿐만 아니라 복건성 지역의 도시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계약을 하는 등 양시간 우호교류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번 조인식은 목포시의 대표 축제인 『목포해양문화축제』 기간 중에 중국 샤먼시 측에서 첨창주 부시장을 단장으로 9명의 방문단을 파견하여 경제, 관광, 문화 등 전부분에 있어 공동번영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역사적인 국제자매도시로 정식 출발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윈윈
    목포시는 지금까지 21C 환황해권 대표 도시를 목표로 각종 인프라 구축은 물론 “서남권발전특별법” 제정 노력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해양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고 있다.


    아울러 중국 샤먼시와의 관계처럼 국제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석재산업 유통, 관광객 방문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국제자매도시 체결을 계기로 천혜의 관광자원인 목포권 섬지역이 샤먼시 및 250만 샤먼시민들에게 새로운 관심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목포시에서는 중국 샤먼시와 더욱 더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윈(win)-윈(win)할 수 있는 직항로 개설, 경제단체간 교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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