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암기 화백, 주옥같은 작품 129점 목포시에 기증

  • 목포출신 김암기 서양화 화백이 일생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주옥같은 작품 129점을 목포시에 기증하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암기 화백이 2007년 10월 5일, 목포시에 기증한 작품은 자화상 Ⅰ, 자화상 Ⅱ, 여인, 한낮의 휴식, 목포 앞바다, 유달의 새벽빛 등 총 129점(서양화 72점, 크로키 57점)으로 15억여원(싯가)에 이른다.

    김암기 화백은 1932년에 출생(76세) 그동안 서울, 제주, 광주, 목포등에서 12회의 개인전 개최, 프랑스 르싸롱전 등 국제전 출품을 비롯해서 수 없이 많은 단체전 및 초대전에 독창적이고 우수한 작품을 발표하여 화단을 빛낸 중진작가로서 전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운영위원장, 전국무등미술대전 운영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기법을 탐구하는 자세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마련하고 눈부신 창작열의를 소유하고 있는 예술가 김암기 화백은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많은 후진 양성을 위해 작품 기증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목포시는 귀중한 작품들을 기증하신 김암기 화백의 뜻을 살려 적당한 공간을 마련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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