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조선기자재업체(A-Tech) 유치 성공

  • - 고용창출 100명, 관련산업 파급효과 기대 -


    목포시는 부산 녹산산업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인 A-Tech(주)를 목포신항 배후부지로 유치하는데 성공하여 10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종득 시장․최창학 A-Tech(주)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기자재 공장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A-Tech(주)는 부산 녹산산업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업체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기술력이 뛰어나 생산량의 60%이상을 일본․중국․동남아 등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서남권 조선업체들과도 계약을 체결하고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서남권에는 세계 5위의 조선소인 현대삼호중공업이 가동중에 있고, 대한조선․고려조선․신안중공업․C&중공업 등 중․대형 조선소가 건립중에 있으며, 신안 압해에는 전남조선타운 조성이 추진중에 있어 조선산업은 전남 서남권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되고 있으나,  목포를 비롯한 인근의 대불산단에는 선체블록 제작업체는 많이 있으나 우수한 조선기자재 생산업체가 없어 그동안 이지역 조선업체에서는 대부분의 선박용 기자재를 조선기자재 업체가 밀집해 있는 부산 녹산산단 등 동부권 업체에서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관련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실정이었다.


    이에 목포시에서는 서남권 조선산업 클러스터의 조기구축 및 조선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조선기자재업체 유치를 적극 추진해 온 결과 금번A-Tech(주)를 유치하는데 성공하여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A-Tech(주)는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하여 43,935㎡ 규모의 조선기자재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10월중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11월초 1단계 공장건립에 착수하여 내년 4월말 준공예정으로 있으며,  앞으로 공장이 준공되어 정상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연간 500억원의 매출발생 및 1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선박용 기자재의 외국수출에 따른 물동량 발생으로 목포신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목포시는 A-Tech(주) 조선기자재 공장의 차질없는 건립을 위해 건축 인․허가 등 제반사항에 대해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목포신항 배후부지를 조선기자재 부품 특화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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