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국 1일 생활권” 교통망 확충 앞당긴다.

  • 목포시는 전남 신도청 소재지 및 국제해양·관광·물류중심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국 어느 지역과도 “1일 생활권”이 가능하도록 철도, 버스 등 연계 교통망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그동안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 지역은 전남도청 이전 및 대불산단의 활성화로 경제활동이 활발해져 수도권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으나 그동안 교통시설이 매우 열악하고 특히, 호남선 철도의 경우 운행 열차편수가 적고 운행시각도 짧아 시민들의 철도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금년부터 목포-서울간 KTX 열차 증편 
     이에따라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한국철도공사에 KTX 고속열차의 증편 및 운행시간 연장을 적극 요청하여 금년 1월 1일부터 상․하행선 모두 첫차 출발시간을 30분정도 앞당기고 서울에서 목포로 출발하는 막차 출발시각이 종전 오후 8시 25분에서 오후 9시 25분으로 1시간씩 늦춰지는 등 KTX 고속열차의 1왕복 증편을 이끌어 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제 서남권 주민들은 아침 6시 10분 열차를 이용, 목포를 출발하여 서울에서 모는 일을 충분히 마치고 저녁 8시나 9시 열차편을 이용해 귀향할 수 있게 됐다.


    목포-부산간 무궁화호 증편 운행
    또한, 시는 영남권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 목포에서 부산까지 연결하는 무궁화 철도의 경우에 종전에는 순천에서 다른 열차를 갈아타야 했으나 금년부터 부산까지 직선열차가 하루 2회 왕복 운행되게 했다.


    목포-부산․울산연결 시외버스 노선 개설 추진
    아울러, 서남권이 새로운 조선산업 단지로 부상함에 따라 부산·울산 지역에 집중된 조선부품업체와 기술인력의 서남권 유입 등 인적, 물적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이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목포-부산․울산연결 시외버스 노선 개설을 전남도와 금호산업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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