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08년부터 스포츠산업화 본격추진

  • 스포츠정책과제 로드맵 설정 및 역점시책 시행
    목포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지난해 민선시대 최대 규모인 19개의 국제ㆍ전국대회를 유치ㆍ개최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둬 ‘스포츠 메카’로서 위상을 드높인 가운데, 올해는 2008년도 스포츠정책과제 로드맵 설정과 12개의 주요 현안사업을 확정하고, 스포츠산업화를 위해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와 관련해서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에서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1만개 창출ㆍ제1의 교육도시와 제1의 스포츠건강도시 건설 등 3대 역점시책을 내놨다.


    또한 “21세기 해양ㆍ관광ㆍ물류ㆍ신산업 중심도시로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를 만들고, 국내외 자본과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1만개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목포를 제1의 교육도시ㆍ제1의 스포츠건강도시로 만들어 정주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목포항을 관광ㆍ레저 전문 항으로 개발해 국제적인 해양ㆍ관광중심도시로 특화 개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목포시(스포츠산업과)는 금년 한해 전국 “제1의 스포츠건강도시를 건설 하겠다”는 정종득 목포시장의 굳은 의지와 시정방침에 맞추어 ▶시민에게 건강을 돌려드리는 스포츠건강도시 건설 ▶해양스포츠를 통한 국제 관광레저도시 기반 조성 ▶타 도시와의 차별화와 특성화된 스포츠산업화 실현 등 3개항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목포시는 ▶스포츠건강축제를 통한 스포츠건강도시 체계구축 ▶해양스포츠 대회 성공적 개최로 해양스포츠 도시건설 ▶국제축구센터 자립형 성공 모델실현 ▶스포츠산업화 및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마스터플랜 수립 ▶제89회 전국체전의 착실한 준비와 차질 없는 지원 등 5대 시책을 설정하고, 이를 적극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해양스포츠를 통한 국제관광레저도시건설
    ◆ 제3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개최
    우선, 올해 스포츠산업과의 가장 큰 핵심사업은 ‘제3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의 성공적 개최다.
    이처럼 전국 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 여부가 목포시의 최대 시책으로 떠오른 것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해양레저 스포츠를 통한 국제관광레저 도시 건설은 물론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와 인프라 구축으로 열악한 지역 해양스포츠 부흥이 일대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오는 8월 중순 예정으로 평화광장 앞바다를 비롯해 유달유원지ㆍ외달도 등지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의 소요 예산은 시설비를 포함해 국ㆍ도비 6억원과 시비 7억 등 총 13억원이 투입된다.
    요트ㆍ핀수영ㆍ비치발리볼ㆍ트라이애슬론ㆍ카누 등 5개 정식종목을 비롯해 수상오토바이ㆍ드래곤 보트 등 4개 번외종목과 고무보트ㆍ바나나보트 등 13개 체험종목 등 모두 22개 종목의 경기가 목포에서 치러지게 된다.
    특히 이 대회가 주목 받는 것은 참가인원이 선수ㆍ임원 등 무려 3만 명에 달해 부가적인 경제가치가 상상을 초월한다.
    또 이로 인한 해양스포츠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국제 해양관광도시 위상 정립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가 기대되는 등 한마디로 ‘꿈의 해양스포츠 제전’이다.

    아울러 지난해 개최한 바 있는 목포시장배 전국윈드서핑, 래프팅대회를 금년 7월중에 개최하여 해양스포츠 저변확대는 물론 인프라구축을 통해 목포를 해양스포츠대회 개최지역으로 상설화한다는 방침이다.


    □ 목포국제축구센터 자립형 성공모델 창출
    ◆ 목포 국제축구센터 건립
    목포 스포츠 인프라 구축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국제축구센터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도 스포츠산업과 전 직원은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유는 국제축구센터가 정종득 시장이 주창한 ‘제1 스포츠건강도시 건설’과 스포츠산업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 근거하고 있다.
    게다가 축구인구 저변확대 및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각종 대회 및 동계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축구장 6면(인조 4ㆍ천연 2)을 비롯해 본관 동ㆍ하프 돔ㆍ다목적 경기장 등이 들어서는 국제 축구센터는 2009년 3월 완공예정으로, 4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국제축구센터의 자립형 성공모델개발과 스포츠산업화를 위해 목포시와 목포대학교가 스포츠산업개발 공동추진을 위한 관ㆍ학 업무협약을 구랍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목포시는 지역의 공동관심사인 국제적인 관광레저도시건설과 스포츠건강도시건설에 대한 비전이 성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스포츠산업개발 및 전략수립 ▷수익의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활동 ▷지역사회기여 및 공익을 위한 스포츠산업개발 ▷목포국제축구센터 스폰서십 계약 성사 ▷목포국제축구센터 부가가치창출 ▷체육시설물 인프라구축 ▷새로운 스포츠ㆍ문화산업 공동연구 및 개발 등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스포츠산업화 추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경제적 부가기치가 높은 스포츠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산업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목포시를 전국 제1의 스포츠건강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라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목포 국제축구센터의 자립형 성공 모델을 기필코 개발해 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피력했다.


    □ 시민에게 건강을 돌려드리는 스포츠건강도시건설
    ◆ 스포츠 건강 도시건설 추진
    이 같은 시책들을 바탕으로 ‘스포츠 건강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오는 5월 중 평화광장 일원에서 ‘제2회 스포츠건강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 대중화와 함께 시민에게 건강을 돌려드리는 스포츠건강도시를 건설하고, 나아가 스포츠 관광 자원화와 레저스포츠의 생활화를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스포츠 건강도시 이미지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가면서 지난해 행사개최에 따른 미비점을 보완ㆍ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건강증진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보장 비용절감은 물론, 스포츠 관광 상품화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 학교체육시설 특성화 사업 지원
    목포시는 ‘전국 해양스포츠제전’과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등 외적인 사업에 치중하면서 ‘학교체육시설 특성화 사업’과 ‘국제축구센터 건립’ 등 스포츠 인프라의 내연을 확대하는데도 전력을 다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산업과는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체육확충과 육성 프로그램 체계 구축,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국 형 선수저변 확대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사업비 12억(국비 8억4천만원ㆍ시비 3억6천만원)을 들여 제일중(2008년)ㆍ연동초교(2009년)ㆍ문태고(2010년) 등 3개 학교 운동장에 인조 잔디 구장을 조성키로 했다.
    또 엘리트 운동부 육성 차원에서 초(5개교)ㆍ중(9개교)ㆍ고(8개교) 등 모두 22개교를 대상으로 ‘1학교 1운동부 육성’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른 소요 사업비는 총 3억 원이다.

    ◆ 장애인체육 육성지원
    시는 장애인의 체력단련 및 사회통합을 도모하고, 유능한 장애체육인 발굴과 선수 육성을 위해 ‘장애인 체육 육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포츠산업과는 전남도 장애인 체육대회 출전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 게이트볼 선수권대회ㆍ서울 국제 휠체어 마라톤 대회ㆍ시장기 생활체육대회 등 각종 체육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2개 교실에서 4개 교실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 병행해 장애인 편의시설 및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서도 1단계로 공공체육시설물에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2단계로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인 ‘론 볼 경기장’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 국제 및 전국단위대회 개최/유치
    ◆ 2009 한ㆍ중ㆍ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준비
    내년 8월 목포 일원에서 7일 동안 개최될 이 대회 역시 스포츠산업과의 핵심 시책 가운데 하나다.
    17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한ㆍ중ㆍ일 3개국의 고등학생 960명이 참여해 축구ㆍ육상ㆍ테니스ㆍ정구ㆍ탁구ㆍ핸드볼ㆍ역도 등 총 11개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스포츠산업과는 이 대회를 통해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증진 및 우수선수의 발굴ㆍ육성과 함께 목포를 스포츠 메카도시로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전국단위 대회 및 동계 전지훈련 유치
    스포츠산업과가 역점 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시책 가운데 하나가 동계전지훈련 팀 유치다.
    지난해 스포츠산업과는 민선 1,2,3기 통틀어 최대인 17개의 전국단위 대회와 2개의 국제대회 등 총 19개의 국제ㆍ전국대회 유치ㆍ개최라는 괄목상대의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스포츠산업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총 130개 팀에 연인원 2만5천명을 목표로 동계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현재 육상ㆍ수영 51개 팀을 비롯해 축구 19개 팀ㆍ유도 15개 팀ㆍ배드민턴 34개 팀ㆍ카누 10개 팀 등 총 129개 팀에 1천735명이 훈련을 마쳤거나 예정돼 있다.
    이는 동계전지 훈련 팀 유치 사상 최대 규모로 목포시와 시체육회 각종 경기단체가 하나로 뭉쳐 협조체계를 구축, 최선을 다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하계 전지훈련 팀 유치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목표는 20개 팀에 연인원 5천명이다.

    지난해 유치실적을 보면, 동계의 경우 10개 종목 85개 팀에 연인원 2만960명이 목포를 다녀갔으며, 하계는 4개 종목 15개 팀에 연인원 4천500명에 달했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목포의 장점을 소개한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200여 개 팀에 시장 서한문과 함께 발송하고, 목포시와 시체육회ㆍ경기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유치전담반을 9개조 24명으로 편성해, 연중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기단체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자발적인 유치 참여로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자평한 뒤 “그동안 축구나 수영 종목 위주로 유치해 왔으나 최근 들어 다른 종목 참가 팀들이 많아진 것이 이에 대한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역 체육계 인사들은 목포시가 동계전지 훈련 팀의 훈련 극대화를 위해 각 경기장의 시설 정비와 장비 보강 등 시설 면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도 한 몫을 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스포츠인프라 구축
    이밖에도 스포츠산업과는 올 한해 ▷전국 단위 해양스포츠 대회 개최 ▷수영장 및 다목적 체육관 건립 ▷2008년 전국체전 개최 준비 ▷목포시 스포츠 분야 홈페이지 구축사업 등 스포츠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했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