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도 공룡알 화석, 목포자연사박물관으로 옮겨 와

  • - 1차 발굴 작업을 마치고 복원작업 시작할 터
    - 내년 2월까지 정밀복원 및 보존처리 마치고 시민들에 공개 예정


      목포자연사박물관(관장 함윤식)과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소장 허 민)가 공동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는 신안군 압해도의 공룡알 및 둥지 화석에 대한 1차 현장발굴이 마무리되어 11월 20일 자연사박물관으로 옮겨진다.


      이번에 1차로 발굴한 화석은 3개 둥지에 30여개의 공룡알 파편들이 박혀 있는 1.5~0.5톤 정도의 암석덩어리 3개와 다수의 파편들로 크레인과 5톤 트럭 등 장비를 이용해 목포자연사박물관으로 옮겨지게 되며 2~3개월간의 정밀복원 작업 및 보존처리 절차를 거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30도 정도의 경사를 이루고 있는 발굴현장의 퇴적층 아래 부분과 지면 아래쪽으로 공룡알 화석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의 공사 진척상황을 보아가면서 내년에도 발굴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번 공룡알 화석은 목포자연사박물관과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가 공동으로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일대 지질 환경 조사 도중 발견되었으며 개체크기가 30~40cm의 대형 육식공룡알로 판명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목포시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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